[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충청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개인 기부의 저변확대와 기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3억원으로 시는 본청 내 주민 생활지원과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성금과 후원 물품을 접수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했다.
특히, 지난해 캠페인 기간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현금 11억5649만원, 물품 1억3214만원으로 모두 12억8863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3억원 대비 429%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연간 모금액은 18억6403만원이며 이를 당시 연말 기준 인구수(10만1114명)로 환산한 1인당 모금액은 1만8435원으로(도내 평균 모금액 1만3876원)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높아 이웃사랑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이 줄을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받은 금액은 모두 24억1382만원으로 모금액보다 약 5억5000만원이 많은 금액이며,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 19억7894만원, 의료비 및 질병 예방 2억3266만원, 사회적 돌봄 강화 2억222만원 등에 사용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집중모금행사를 시행하고, 아름다운 1% 나눔 운동 후원금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식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