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는 시민참여형 박물관 건립을 위한 ‘성남 박물관 시민이 짓다’ 시민공론장에 이어 박물관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할 ‘시민워킹 그룹’을 모집한다.
시민워킹그룹은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부지 내 건립될 성남시립박물관 교육동 컬쳐플랫폼(가칭)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4일까지 40명을 모집한다.
컬쳐플랫폼은 2022년 3월 공원조성사업자로부터 무상귀속 예정이며 2025년 성남시립박물관 건립전까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전시 및 교육 등 다양한 박물관실험의 장으로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번 시민워킹그룹 모집과 활동방향 설계를 위해 성남의 지역사, 박물관 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특수교육, 문화기획 등 총 8분야의 전문가그룹 인터뷰를 사전 진행했다.
전문가그룹 인터뷰를 통해 성남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야외, 비대면, 프로그램의 공간적 조건 등을 의제로 하여 시민워킹그룹의 활동분과를 구성했다.
시민워킹그룹은 12월9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차례 진행되는 소규모 온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다.
시민워킹그룹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개발과 시범운영을 거쳐 박물관 교육동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시민워킹그룹을 통해 지난 시민공론장의 의견을 더 구체화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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