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다음세대 능동적 예배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과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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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다음세대 능동적 예배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과시스템 개발
  • 송상원 기자
  • 승인 2020.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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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 “단순 공과책 아닌 디지털 세대 맞춘 기독교문화콘텐츠”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는 30일 서울 방배동 백석총회 회관에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교회학교 예배와 공과 콘텐츠’ 출간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백석 교단의 이번 공과 콘텐츠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다음세대의 문화와 눈높이로 재구성한 것으로 디지털로 시각화한 영상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특징은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다양한 주제 활동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퀴즈, 여러 장르의 영상 디지털 콘텐츠, 힙합 풍 챈트를 활용한 말씀 암송 등 다채로운 문화적 도구를 활용해 적극적인 예배 참여를 유도한다.

위와 같은 형식적 차별점 외에 내용적으로도 알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세대가 예배할 때 각자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모든 지능의 영역에서 충족감을 느낄 수 있게 공과를 구성했고, 예배와 공과에 관한 상세한 교안과 자료가 책자 및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된다.

또한 공과는 교회의 규모와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적절히 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에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공과 시스템에 대해 장종현 총회장은 “단순한 공과책이 아닌 디지털 문화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기독교문화콘텐츠로서 그 안에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았다”면서 “공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세대에 맞게 효율적으로 전해 변화를 불러오길 기대한다. 다음세대가 지속적으로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공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총회장은 “앞으로 우리 총회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세상과 구별된 홀리키즈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새로운 부흥을 불러올 것”이라며 “그동안 비대면 예배로 답답했지만 이번 공과 시스템을 통해 영적 갈증이 풀어질 바란다. 우리나라 모든 교회들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힘쓰길 기원한다”고 했다.

공과 출간 감사예배에 참석한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새로운 공과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강석 목사는 “주일학교가 쇠퇴해가고 있는 이때 한국교회가 슬기롭게 대응하지 못하면 다음세대 신앙은 전멸하고 미래는 잿빛으로 변할 것이다. 그런데 백석교단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블루 시그널을 줬다”면서 “자녀들에게 기독교 가치관을 심어줄 공과 콘텐츠가 다음세대를 이어주는 보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는 장종현 총회장의 혜안과 결단의 결과다. 앞으로도 장 총회장의 리더십은 교회와 사회의 거룩한 등불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병희 목사(예장백석 증경총회장)와 임석순 목사(백석대 신학대학원장)도 축사를 하며 시대에 맞춘 새로운 공과 시스템의 완성을 축하했다.

양병희 목사는 “장종현 설립자가 선포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담은 공과가 출간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 자료들이 다음세대를 세우고 그들을 치유하며 미래에 희망을 줄 것이라 믿는다. 우리 자녀들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철저한 복음적 가치관을 지닌 생명운동이 일어날 때 민족과 세계사를 새롭게 써가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백석 교단의 공과 콘텐츠는 계단식 커리큘럼이 아닌 나선형 커리큘럼을 적용해 성경을 점진적으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년 1월에는 새로운 교재 활용방법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다음 해 커리큘럼 소개 및 사역 계획 수립을 돕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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