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16.29%…전월比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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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16.29%…전월比 1.56%↑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3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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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 24.91%···MP별 키움증권 76.66% ‘선두’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증권사 가운데 평균 누적수익률 1위는 메리츠증권이 차지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넘은 206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16.29%로 집계됐다. 집계 대상에는 증권사 15곳에서 낸 128개, 은행 10곳에서 낸 78개 MP가 포함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 지속 등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이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MP 총 206개 중 약 95%에 해당하는 195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누적수익률을 거뒀으며 전체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각 MP중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76.55%로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24.91%로 1위에 올랐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28.2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고위험(21.99%), 중위험(14.12%), 저위험(9.34%), 초저위험(7.0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ISA는 한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만능 통장’이라 불린다. 일임형 ISA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신탁형 ISA과 달리 금융회사가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증권사와 은행에서 이 같은 일임형 ISA 개설이 허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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