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입 레몬(유레카) 아닌 ‘아말피 레몬’ 재배, 맛과 향 진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태안에서 ‘아말피 레몬’이 출하되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아말피 레몬은 기존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황금향’과 기존 수입 레몬에 비해 맛과 향이 진한게 특징이다.
태안읍 상옥리의 ‘아람농원(대표 임대근)’에서는 약 3,300㎡ 면적(연간 생산량 10톤)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재배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수입 레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레카’ 종이 아닌 ‘아말피 레몬’도 함께 재배하고 있다.
‘아말피’는 이탈리아 남부의 유명 관광도시로 ‘아말피 하면 레몬주스’를 떠올릴 정도로 레몬이 유명하다.
‘아말피 레몬’은 기존 레몬들과 비교해 크기가 크고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해 제과제빵 및 화장품, 디퓨져, 비누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임대근 아람농원 대표는 “해풍과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고 ‘아말피 레몬’도 맛과 향이 진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황금향을 비롯한 다양한 열대 과일을 재배해 지역 주민 및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산 식재료를 주로 이용해 각종 빵과 음료 등을 만드는 디저트카페 ‘팜스쿠키’에서 이 ‘아말피 레몬’을 이용해 껍질째 갈아 만든 ‘스콘(빵)’과 ‘레몬 에이드’, ‘레몬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맛과 향이 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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