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 ‘플랫폼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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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 ‘플랫폼 패키지’ 출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1.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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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X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로 제공
기가지니·AI콜센터·5G 등 인프라와 연계
“전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 될 것”
KT 관계자가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 출시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 관계자가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 출시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 DX 플랫폼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개발환경(DevOp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KT는 △AI 스튜디오 △데이터레이크 △IoT메이커스 △컨테이너 & 데브옵스 스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DX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AI 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이다. 국내 AI 스피커 가입자 1위 기가지니의 핵심 기능과 AI 컨택센터(AICC) 기능을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발환경 구축 등 AI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을 최소화시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 AI 개발-학습-배포-적용까지 개발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한다. AI 스튜디오를 도입하는 고객사는 개발주기를 최대 50%까지 단축하고 TCO(총 소유 비용)를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T의 DX 플랫폼 설명 자료. 그래픽=KT 제공
KT의 DX 플랫폼 설명 자료. 그래픽=KT 제공

데이터레이크는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넥스알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연계돼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분석-저장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다.

IoT메이커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는 NB-IoT 등 다양한 통신 방식과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한다. IoT메이커스와 5G·엣지 클라우드·AI·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의료 분야에서 생산성 효율화와 실시간 진단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테이너 & 데브옵스 스위트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MSA는 작은 서비스를 서로 결합해 전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을 말한다. KT는 이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내영업 시스템 KOS, 슈퍼VR 등 서비스를 개발하며 수십억 원 이상의 개발 시간과 운영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KT는 이 외에도 업종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DX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을 위해 금융 오픈 API를 제공하고 중소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위해 공장자동화플랫폼(MES)과 데이터 수집ᆞ전처리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전무)은 “KT DX 플랫폼은 KT가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사업의 노하우를 담아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DX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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