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들이여…희망을 가져라”… 마포의 끝없는 ‘청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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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년들이여…희망을 가져라”… 마포의 끝없는 ‘청년사랑’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0.1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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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020년 제1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참여…마포구 청년정책 소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커뮤니티 조성, 주거공간 지원…청년들 공감 얻어

유동균 마포구청장 “청년들이 행복해지는 도시, 마포를 만들어 나갈 것”

 
 
지난 25일 ‘2020년 제1회 대한민국도시포럼’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2부 세션인 ‘청년의 새로운 희망을 만나다’의 발표자로 나섰다. 사진=마포구 제공
지난 25일 ‘2020년 제1회 대한민국도시포럼’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2부 세션인 ‘청년의 새로운 희망을 만나다’의 발표자로 나섰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지난 25일 ‘2020년 제1회 대한민국도시포럼’에 참여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2부 세션인 ‘청년의 새로운 희망을 만나다’의 발표자로 나섰다.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원형 테이블에 앉아있는 100여명의 청년들의 반짝이는 눈길이 무대 위에서 마포구의 청년정책과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유 구청장에게로 쏠렸다.

 유 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는 구정 운영을 위해 항상 고민해왔고, 이 날은 그동안의 고민들에 대한 성과를 학계, 전문가, 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정책의 대상자인 청년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포문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모델인 ‘마포형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이 열었다. 지난해 구에서 전국 최초로 서체개발과 청년일자리를 연계해 추진했던 ‘서체 개발 청년 일자리 사업’은 참여자 전원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는 상암DMC와 홍대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지역 대표산업인 4차 산업(IT), 방송, 디자인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이어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안다’는 생각을 근간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의 다양한 사업도 소개했다. 25명의 청년네트워크 위원이 활동하는 ‘마포구 청년네트워크’는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공론장이 되었고 5건의 정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해 모두 선정돼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청년들의 생각이 실제 정책화 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은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세심하고 꾸준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구정 운영 철학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과도 맥을 같이한다.

 유 구청장은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펼치는데 있어 주거문제는 필수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청년 주거공간 확충을 위한 구의 노력도 밝혔다. 구는 서울시(SH공사)와 긴밀히 협업해 서교동과 창천동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해 공공임대주택 22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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