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화인파트너스 계열 한국개발금융 세무조사 실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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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세청, 화인파트너스 계열 한국개발금융 세무조사 실시...왜?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3.06.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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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국세청이 선명그룹 계열 한국개발금융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한국개발금융에 대해 지난 1월28일 조사에 착수, 40일간 세무조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개발금융의 최대주주인 화인파트너스(82.06%) 측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화인파트너스 관계자는 “2009년도에 세무조사를 받은 후 4년마다 받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개발금융 관계자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세무조사 관련해 드릴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초 금감원이 한국개발금융이 기관주의를 내린 것과 연관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지난 1월 한국개발금융은 최대주주 화인파트너스의 계열사에 대한 대출 1720억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연체이자 94억8500만원을 받지 않고, 대출금 회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금감원에게 ‘기관주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거래소는 한국개발금융이 오는 6월말까지 거래량요건 미달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7월 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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