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사 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환경 및 소음문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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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사 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환경 및 소음문제 해소 기대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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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의 공간에 위생적으로 시설, 중성화 사업으로 개체 수 관리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27일 행복민원실 인근 공터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일상 속 동물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함께 올바른 길고양이 보호 문화 정착에 나섰다.

급식소는 약 1.6㎡의 공간에 먹이를 구하려는 길고양이들에게 위생적인 먹이를 정해진 시설물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급식소의 운영과 청소 등의 관리 책임은 보령 길고양이 보호 협회(대표 김미옥) 회원들이 맡는다.

또한, 고양이의 발정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천적이 없는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한 개체 관리 대장 및 중성화 수술사업(TNR)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79건, 올해는 10월 말까지 232건 중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개체 수 조절을 진행해왔다.

시는 이번 청사 내 급식소 설치가 길고양이로 인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의 위생문제, 도심지에서의 야간 시간 영역 다툼 및 번식으로 인한 소음문제 등 민원 해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욱 성숙한 동물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길고양이 급식소는 동물을 보호하고 길고양이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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