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외국인 순매수 행렬에 주식형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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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외국인 순매수 행렬에 주식형 ‘방긋’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2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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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3.10% 상승
채권형 펀드 -0.04% 수익률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반도체 종목에 집중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영향으로 펀드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3.10%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2.43%, 중소형주식 펀드는 1.17%, 배당주식 펀드는 2.26%, K200 인덱스펀드는 3.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하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관련하여 재원 조달 등에 관한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및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역시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70bp 하락한 0.604%,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80bp 상승한 0.985%, 5년물 금리는 3.30bp 상승한 1.335%, 10년물 금리는 4.50bp 상승한 1.657%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한 종목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1%, 0.14%, 0.0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86%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가 3.20% 상승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6.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공모펀드 설정액은 10조8053억원 감소한 231조571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8조2085억원 증가한 265조567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045억원 감소한 22조231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766억원 증가한 25조411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245억원 증가한 21조535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218억원 증가한 22조188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7억원 증가한 1조507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0조91억원 감소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111억원 증가한 39조64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218억원 증가한 18조25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8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거의 비슷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8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설정액이 755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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