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세대책에도…서울 전셋값 74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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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세대책에도…서울 전셋값 74주 연속 올랐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11.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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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전셋값,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 기록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정부가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지만 서울 전셋값은 74주 연속 상승했다. 여기에 서울 집값 역시 상승폭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6일 발표한 ‘11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26%→0.25%)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33%→0.3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5%→0.1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저금리·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74주 연속 전셋값이 올랐다. 특히 강북(012%)에서는 마포구(0.20%)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용산구(0.16%), 성북구(0.14%), 성동구(0.13%) 등도 뒤를 이었다.

강남(0.17%) 전셋값은 강북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강남4구(0.22%)에서는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초(0.23%)·송파(0.23%)·강동(0.23%)·강남구(0.20%) 모두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동작구(0.20%)가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인천(0.52%→0.38%) 전셋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연수구(0.91%)와 서구(0.40%)가 각각 송도동, 청라·신현·가정동 위주로 전셋값을 주도했다. 남동구(0.29%)는 구월·간석·논현동 위주로, 부평구(0.26%)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0.27%→0.28%)는 전주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경기권에서 전셋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김포시(1.01%)다. 일산동구(0.46%)와 덕양구(0.46%), 광명시(0.39%), 안산 단원구(0.38%) 등도 전셋값이 크게 뛴 지역으로 꼽힌다.

5대 광역시(0.41%→0.39%)도 울산(0.75%)과 대전(0.49%)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뛰었다. 울산은 남구(0.94%)와 중구(0.70%), 울주군(0.69%)이 전셋값을 견인했다. 세종(1.15%→1.36%)의 경우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가 전셋값을 주도했다.

아울러 전국 집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상승폭(0.25%)보다 0.02%포인트 줄어든 0.23%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0.18%→0.15%)과 지방(0.32%→0.31%)은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서울(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먼저 서울 집값은 신용대출 관리방안 발표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되며 고가단지에서 관망세를 보였으나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북(0.02%)에서는 전농·이문·답십리동 위주로 집값이 뛴 동대문구(0.0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강북구(0.04%)는 번·수유동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노원구(0.03%)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강남4구(0.02%)는 서초구(0.00%→0.02%)와 강남구(0.00%→0.03%)가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01%→0.02%)는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강동구(0.02%→0.01%)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관악구(0.04%), 양천구(0.03%) 등에서 집값이 올랐다.

인천(0.14%→0.12%)은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에서 집값 상승폭이 두드러진 지역은 간석·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한 남동구(0.23%)가 있다. 부평구(0.17%)도 7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삼산·청천동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경기(0.28%→0.22%)도 집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김포시는 지난주만 하더라도 상승폭이 2.73%에 달했으나 조정대상지역 추가지정 발표 후 0.98% 수준까지 축소됐다. 다만 파주시(0.78%→1.06%)는 GTX A의 수혜를 받은 운정신도시 위주로 집값이 크게 뛰었다.

5대 광역시(0.48%→0.43%)는 울산(0.65%)과 부산(0.54%)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울산은 남(0.96%)·중(0.64%)·북구(0.52%) 등 대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올랐다. 세종(0.23%→0.27%)은 국회이전 언급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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