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2021 청양 청년의 해 선포’ 역량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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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2021 청양 청년의 해 선포’ 역량 강화 도모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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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결혼·출산·보육 전방위 지원 추진 방침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돈곤 청양군수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돈곤 청양군수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청양군은 내년 초 ‘청양 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층(18~45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제공·결혼·출산·양육·보육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6일 열린 영상브리핑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 등 비정상적인 인구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2021년 초 청양 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층의 군정 참여 확대, 수요조사를 통한 정책개발, 역량 강화에 이은 일자리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2월 청년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청년 네트워크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 시작한 쉐어하우스를 계속 운영하고 청년 활력 공간(LAB)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어 ▲청년 생태계 실태조사 및 청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 멘토 육성지원 ▲지역 착근 형 청년프로그램 운영 ▲청춘거리 활성화 ▲블루쉽 하우스 등을 조성한다.

또한, 청년층에 대한 군의 지원정책으로 3회 분할 지급되는 결혼장려금 500만 원, 출산장려금 500만 원~3000만 원 등 임신·출산 지원, 양육·보육·장학사업 전개 등과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과 창업 농 지원, 신 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한 인재양성․스타트 업 지원·협동조합 설립 지원도 눈에 띈다.

이날 김 군수는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적극적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확대, 국․도비 공모사업 반영, 지방 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감소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48억 원(3.1%) 증가한 4906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농업 1076억 원, 복지 857억 원, 일반행정 628억 원, 환경 408억 원, 개발 398억 원, 문화관광 316억 원, 수송교통 140억 원, 보건 133억 원, 공공안전 114억 원, 기업 112억 원, 교육 20억 원, 기타(인건비) 분야에 704억 원을 배정했다.

김 군수는 또 2040 청양군 미래전략도 소개했다. 2040 미래전략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낮은 소득과 생활 인프라 부족 상황에서 지역 존립대책과 군민 자긍심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되고 있다.

군은 미래전략을 통해 ▲군 추진사업과 미래목표 일치 ▲구호에 머물고 있는 보유자원의 실질적 사업화 ▲5년, 10년, 20년 후 도달점 구체화 ▲시대변화, 신기술, 재해 대응책 마련 ▲국내 및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군민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문별 전략은 미래농촌 전략사업 발굴, 신경제 구조 창출, 미래지향 정주 인프라 확충, 신개념 복지체계 구축, 대안 교육체계 마련, 자연자원 중심 환경관광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 각자가 영감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양=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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