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1년도 유기질 비료 지역제품 구매 확대 지원
상태바
장성군, 2021년도 유기질 비료 지역제품 구매 확대 지원
  • 박기훈 기자
  • 승인 2020.11.26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 생산 가축분퇴비, 내년부터 군비 지원율 70%→100% 확대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를 구입하는 모습.(사진제공=장성군)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를 구입하는 모습.(사진제공=장성군)

[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를 구입하는 농가에 대해, 내년부터 비료비 지원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축산 부산물 활용도를 높여 가축분뇨 처리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내 비료 생산 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장성군은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가축분퇴비 구입 시 제품에 관계없이 국비 지원액(700~1000원)의 7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왔다.

군은 이 가운데 장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축분퇴비(1등급)에 대한 군비 지원을 내년부터 국비 대비 100%로 늘린다. 

타 지역에서 생산된 퇴비는 종전과 동일하게 군비 70% 지원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지역 농업인이 장성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를 구입하면, 국비와 군비 지원을 합해 최대 2000원(20kg 기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 생산 유기질비료에 대한 상향 지원을 통해 지역제품 사용을 유도하고, 농가의 경영 부담을 경감시킬 방침”이라면서 “제품 구매율이 높아지면, 생산시설 재투자와 양질의 비료 생산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