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무보와 중소기업 수출 안전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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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무보와 중소기업 수출 안전망 제공한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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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수출초보기업‧유망기업 대상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 안전망을 구축한다. 

중진공은 26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 본사에서 수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원화강세 등 무역환경의 불안정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지난달 29일 수출 중소기업의 운송 및 운임 애로해소를 위해 국적해운선사, 한국선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3일과 12일에는 목포와 인천의 수출기업과 수출애로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13일에는 무역 2조달러, 20만 수출 중소기업 양성을 위한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의 일환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보, 무역협회와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무보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코로나19와 무역위기 극복을 위한 전방위 수출기업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양 기관은 수출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창업기업 역량 강화 △중진공 수출 지원 사업과 무보 보증보험 연계 △교차 금융지원 △해외소재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지원 등을 함께한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기업에게는 무역보험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수출 초보기업에게는 수출 초기 거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출 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출 안전망 제공으로 바이어, 신용장, 수입국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기업을 보호한다.

수출 유망기업에게는 200억원 수준의 상호 교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의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무보의 수출신용보증 발급 우수기업을 상호 추천하고 한도확대, 심사간소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협업 지원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5회씩 해외 바이어에 대한 무료 신용조사도 지원해 안전한 무역거래를 돕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무보와 함께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수출 안전망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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