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재확산, 직장인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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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재확산, 직장인들 ‘반색’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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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출퇴근 시간절감’ 이유 1위로 꼽혀
사진=인크루트 제공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재택근무 확산에 출퇴근 시간 및 회식이 사라지면서, 직장인들의 만족감은 높아지는 상황이다. 

2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7.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절감(29.5%)’이 가장 많았다. ‘불필요한 회식‧행사 자체가 사라짐(15%)’, ‘감염우려 최소화(23.5%)’, ‘비대면 근무방식이 업무효율 증진이 있다고 판단(12.5%)’, ‘가사‧육아 도모가능(10.4%)’, ‘회의‧미팅 관련 이동시간 절감(8.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만족스러웠던 직장인들은 ‘업무효율 저하(24.1%)’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근무환경이 미비함(20.7%)’, ‘업무시간외 지시가 늘어남‧정규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음(각 12.1%)’, ‘업무보고 및 지시가 어려움(11.5%)’, ‘기존 업무수행 방식과 충돌(10.3%)’ 등이 뒤따랐다. 

앞서 재택근무를 환영한 직장인들은 근무 외의 부대 요인들에서 장점을 발견한 반면, 이들은 대체로 달라진 근무환경 그 자체에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업무시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도 큰 단점으로 꼽았다. 

재택근무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다시 여러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 중이다. 연초에 이어 지난 8~9월, 이달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에 들어서면서 기업들도 다시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에 직장인들 88.3%는 이달 중으로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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