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미니’,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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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미니’,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50만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11.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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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선보인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이하 미니)’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미니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수단도 제공한다.

미니는 출시 54시간만인 지난달 22일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이 가입했다. 지난 한 달간 미니카드 고객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편의점으로 전체 건수의 24.8%를 차지했다. 이어 음료 전문점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는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고 금액이 정해져 있어(금액 한도 50만원, 1일 이용한도 30만원, 1개월 이용한도 200만원) 지출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경제 감각을 키워줄 수 있고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소득공제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카카오뱅크가 미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 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미니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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