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署, 전국최초 '특수형광물질'활용 범죄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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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署, 전국최초 '특수형광물질'활용 범죄예방
  • 김학태 기자
  • 승인 2013.06.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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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구리경찰서가 전국최초로 '특수형광물질'을 활용, 범죄예방 시책을 추진해 화제다.  

3일 구리경찰서(서장 김녹범)에 따르면 전국최초로 4대 사회악 중 성폭력 범죄 및 침입 강․절도를 예방하기 위해‘특수형광물질’을 이용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책에 활용되는 특수형광물질(flourescent invisible detection paste)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안되고 자외선 특수장비를 통해 형광색으로 현출된다.

경찰서 관계자는 "원룸 단지등 가스배관을 통해 실내로 침입할 때 반드시 잡을 수 밖에 없는 가스배관 및 창문등에 도포하며 범죄흔적이 남게 되며, 방수성과 다른물체에 잘 뭍어나는 특성이 있어 범죄흔적이 손실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절도등 침입성 범죄는 휴가철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러한 범죄들은 2차적으로 실내에 여성이 혼자 있는 경우 성폭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를 사전적․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국민행복시대’기반을 조성코자 기획된 것이다.

이 시책은 아동, 여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성범죄 예방과 민생치안의 핵인 강, 절도를 예방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여름 휴가철이 되면 성범죄랑 절도사건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번에 도입한 시책으로 동네가 훨씬 안전해질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외국의 경우에는 영국 에섹스(우리나라 울산시와 유사, 인구 160만명, 경찰관:6,000명)경찰청은 2009년 6월 1일부터 9월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경찰청은 2010년 이 시책을 시행하여 침입성 범죄가 각각 22%, 65%씩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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