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전북의 염원, 새만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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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전북의 염원, 새만금 개발 박차”
  • 최성욱 기자
  • 승인 2020.1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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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현장 직접찾아 제24차 새만금위원회 주재
그린뉴딜(수상태양광·그린수소)+디지털뉴딜(SK데이터센터) 등 새만금을 한국판 뉴딜 중심지로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오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24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했다.

새만금 위원회는 새만금사업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3조에 의거하여 공동 위원장(국무총리, 소순열 전북대 교수)과 민간위원 13명( 농업, 환경, 해양, 도시, 문화 각 분야 전문가), 정부위원 13명(기재부 등 10개 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새만금청장, 전북도지사)등 총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에 앞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통 축하와 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신 기술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포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방향,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 △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종합평가결과,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 및 농업용수 공급 추진방향 등 4개 안건을 논의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새만금사업 1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2단계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새만금의 역할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하고, 개발 목표를 청정에너지 허브, 그린산업 거점, 경제특구, 생태관광중심지 및 명품 수변도시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둘째, 기본계획을 최소한의 개발방향만 제시한 청사진에서 2050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용지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실행계획’으로 전환하고, 그린수소 복합단지, 항만경제특구, 신기술 실증단지 및 복합관광단지 등 향후 10년간의 사업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공의 역할 강화 및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내부간선도로 등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투자진흥지구 지정, 국가시범사업 추진 등 특화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전문가, 관계기관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2021년 2월중에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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