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베이직, 신규회원 전년比 104.7%↑…'집공족' 학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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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베이직, 신규회원 전년比 104.7%↑…'집공족' 학습 인기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11.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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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공부하는 ‘집콕학습’이 인기를 끌며 교육업계에서는 집콕학습을 돕는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집공족(집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이 같은 상품의 이용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화상관리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은 최근 6개월(5~10월) 간 신규 회원 가입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0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회원 수 역시 10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기준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윤선생 측은 “홈스터디 방식으로 영어 학습을 진행하면서도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직접 선택해 집에서 안전하게 화상으로 학습 관리 및 영어수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선생베이직 수강 회원들의 연령대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령이 91.5%를 차지하고 있다. 나이가 어리고 학습 습관 형성이 중요한 초등 회원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윤선생의 방문학습 브랜드에서도 엿보였다. 윤선생영어교실은 최근 6개월(5~10월) 간 신규 회원 가입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하더라도 '일단 기다리자'는 분위기로 방문 학습을 중단 또는 연기했으나, 장기전으로 이어지자 형편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는 것이다. 윤선생영어교실은 지난 5월 말 기준 올해 중 가장 최저치의 학습 회원 수 기록했으나,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6월부터 학습 회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윤선생 관계자는 “어린 학습자의 경우, 집에서 공부하더라도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선생님의 밀착 관리를 선호하고 있다”며 “윤선생영어교실은 교사의 방문관리가 기본이지만 학습자가 원하면 온라인 화상관리를 선택해 관리를 지속할 수 있고, 일부 센터에서는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같은 수준의 아이들이 함께 그룹으로 수업하는 ‘홈앤온 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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