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특수상황, 접경권) 우수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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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특수상황, 접경권) 우수사업 선정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1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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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2019년 평화지역 발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의 각종 인프라 조성, 소득증대 및 역량강화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및 접경권 발전지원(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거 도보 및 자전거길, 도로망 정비 등 평화지역에 대한 접근성 제고 등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사업) 추진사업에 대한 자체 성과 점검을 통해 우수사례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9~10월)을 통해 우리 도 4개 사업 특수상황지역개발 △ 인제 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 조성사업(대통령) △ 양구 퍼블릭 레포츠센터 건립사업(국무총리) △ 춘천 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국무총리), 접경권발전지원 △ 고성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국무총리)을 우수사업으로 선정, 연말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제군 “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은 예비 귀농인의 정주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과의 다양한 교류 및 영농교육 등을 통해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5월 개장 이후 25가구가 예비 귀농하여 매월 8백만 원의 마을공동체 임대수입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정착은 물론 지속적인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양구군 “퍼블릭 레포츠센터”는 제2보병사단 해체 및 철수로 인한 인구소멸 및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고자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하여 생활체육 레포츠시설인 골프연습장을 조성한 사업으로 2019년 12월 개장 이후 350명의 고정회원 확보 및 18만 명이 방문해1억9백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관내 학생대상 골프교실 운영 등 주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했다.

춘천시 “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캠프페이지 내 조종사 숙소를 리모델링하여 보육서비스 및 어린이 체험시설을 설치한 사업으로 육아전담기관인 춘천YMCA에 위탁 운영하여 가정양육 보호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센터장 포함 36명의 보육교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고성군 “DMZ평화의 길”은 DMZ 내 여행길 코스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전까지 민관군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DMZ 역사·문화·생태·안보자원을 관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 고성군·22사단 합의각서 체결, 유관기관 합동 상황조치 훈련실시 △ 안전관리 등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및 매뉴얼 수립(26개 기관ㆍ단체) △ DMZ 평화의 길 진행요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고성 소방서) △ 주민 의견수렴(코스 등)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방식 개선이다.

변정권 강원도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소득 증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우수 사업을 적극 발굴함은 물론 국방개혁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평화지역이 자생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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