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평화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영업장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연말까지 총력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외식업소, 이미용업, 숙박업, 문화체육 관련업종(예 : PC방·당구장 등) 등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및 인테리어 현대화, 위생 및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식테이블 교체, 내부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보수 등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평화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
’18년부터 ’21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3300여 개소를 지원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18년과 ’19년 2년간 1345개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263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초 목표 1000개소 대비 26%를 초과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방개혁에 따른 군 장병 감축과 코로나 19로 인한 군 장병 출입통제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평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참여와 호응이 매우 높아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추가 신청접수 및 사업대상자 선정 등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 현대화 사업이 침체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는 만큼 올해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시설 개선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년에도 1000여개소를 지원하여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