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국정조사 추진...스스로 거취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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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국정조사 추진...스스로 거취 결정하라"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11.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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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를 언급하며 윤 총장을 향해 스스로 물러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 차원에서 국정조사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청구했다"며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 혐의는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사찰 혐의"라며 "조직적 사찰의 의심 받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그에 대한 대검의 해명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검찰이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내부에 여전히 잔존하는지 그 진상을 규명하고 뿌리 뽑아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필요한 일도 우리당도 같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국회에서 국정조사 추진을 당에서 검토해달라"며 법무부를 향해서도 "향후 절차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달라. (윤 총장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신속히 진상을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을 향해 "검찰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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