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SK플래닛과 개발한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프로젝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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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SK플래닛과 개발한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프로젝트 영상 공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1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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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관제 시스템에 실제 적용… 도로교통 안전 기여 예정
한국타이어가 SK플래닛과 협업 프로젝트 중인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개발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SK플래닛과 협업 프로젝트 중인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개발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SK플래닛과 협업 프로젝트 중인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개발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 영상을 한국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취득된 노면 소음을 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데이터화해 노면 상태를 판별하고, 강우·적설·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등 도로 위 위험요소 발생 상황을 조기에 확인,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겨울철 눈, 비, 습기 등으로 인해 노면에 얇은 얼음막으로 형성돼 발생하는 도로살얼음 사고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 탐지가 중요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설, 염수분사 등 사전 조치가 꼭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 영상에서는 도로살얼음 사고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기 위한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기획 단계부터 기술 개발, 위험 상황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과정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한국타이어는 각 노면 상태별로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SK플래닛과 함께 충남 금산에서 20여개의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에서 약 200회의 주행을 통해 600여개의 사운드를 수집했다. 

수집된 사운드는 4만5000여개의 데이터로 변환해 도로살얼음을 포함한 눈길, 빗길 등 사고로 직결되기 쉬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 개발에 적용 중이다. 해당 기술은 도로관제 시스템에 실제 적용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국내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의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며 국내 타이어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SK플래닛과 공동 프로젝트 이 외에도 KAIST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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