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김효주, 5관왕 ‘화려한 부활… KLPGA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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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재’ 김효주, 5관왕 ‘화려한 부활… KLPGA 시상식 개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1.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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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평균타수·다승·인기상 등 휩쓸어
최혜진 대상 3연패… 신인상은 유해란
왼쪽부터 상금왕 김효주, 대상 최혜진, 신인상 유해란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왼쪽부터 상금왕 김효주, 대상 최혜진, 신인상 유해란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천재‘ 김효주가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5개 상을 휩쓸었다.

김효주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0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 및 평균 타수, 다승,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등을 수상했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문제로 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상금 7억9713만원을 벌어 1위에 올랐다.

또, 평균 타수 69.565타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골프 팬들이 온라인 투표로 뽑은 인기상과 골프 기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석권했다. 더불어 시즌 2승으로 안나린, 박현경과 다승 부문 공동 1위에도 올라 이날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김효주는 “작년에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이 없어 힘들었는데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 두 번에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여러 타이틀을 얻어 기분이 좋다”면서 “한 시즌 꾸준한 성적을 냈다는 지표인 최저타수상이 가장 욕심났다”고 기뻐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 1승을 포함, 14차례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루키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유해란이 차지했고,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에게 주는 KLPGA 위너스 클럽에는 박현경과 안나린, 이소미가 가입했다.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K-10 클럽에는 김지현과 허윤경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전액 기부한 유소연은 기부특별상을 받았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는 투어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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