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안방마님’ 양의지 한국시리즈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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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안방마님’ 양의지 한국시리즈 MVP 선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1.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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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번 타자 나서 타율 0.313 1홈런 3타점
2016년 두산·올해는 NC 유니폼 입고 MVP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NC 주장 양의지가 모기업 NC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집행검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NC 주장 양의지가 모기업 NC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집행검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안방마님’이자 ‘캡틴’ 양의지가 2020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을 4-2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NC는 창단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또, NC는 정규시즌에서 83승 6무 55패로 1위에 오르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획득하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3표를 받은 드루 루친스키와 10표를 얻은 나성범을 제쳤다.

양의지는 지난 2016년 두산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한국시리즈 상대 팀은 NC였다. 따라서 양의지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개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두산에서 뛰던 양의지는 2018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4년 총액 125억원을 받고 NC로 이적했다. 2019시즌 타율 0.354에 20홈런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이번 시즌 NC 주장을 맡으며 정규시즌 타율 0.328에 33홈런, 124타점을 폭발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양의지는 매 경기 4번 타자로 출전하며 타율 0.313(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는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NC는 4∼5차전에서 두산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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