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 경기도부의장, ‘성인지적 측면 기여여부 살펴야’ 예산 편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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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희 경기도부의장, ‘성인지적 측면 기여여부 살펴야’ 예산 편성 요구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11.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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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희 부의장 (제공=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예산 편성과정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성인지예산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3일, 2021년도 복지국 예산심사에서 경기청년공간 조성사업, 노숙인재활·요양시설 지원사업 등의 성인지예산 편성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문경희 부의장은 “청년공간조성에 여성이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고 취업과 휴식도 지원해 줄 수 있는 공간 마련의 취지가 극대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성인지적 측면에서 이용한 사람들의 성별 분석과 만족도, 여성 혹은 남성이 필요한 특별한 공간이 있었는가 또는 뭔가 프로그램이 필요했는가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숙인재활·요양시설 중에 여성들이 필요한 시설이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제대로 시설에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성폭력으로까지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노숙인재활요양시설 지원과 관련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경희 부의장은 “성인지예산서 작성과 관련해 담당자의 교육이수 여부, 예산 수립 시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인지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체계적으로 살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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