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금은 경제보다 방역에 더 힘 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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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금은 경제보다 방역에 더 힘 모을 때"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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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대해 언급하며 방역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다"며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제심리가 살아나고 소비가 느는 등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그러나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보다 방역에 더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양쪽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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