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입찰 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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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입찰 제안서 제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1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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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본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참여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에 대한 예비입찰을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9월 재무적 투자자(FI)인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현재 숏리스트에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 외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중 몇몇 기업은 최대 1조원에 달하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관련 우발채무를 인수 걸림돌로 여기고 본입찰 참여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시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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