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코로나19 백신 따른 정유 업황 개선 및 전기차 배터리 모멘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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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코로나19 백신 따른 정유 업황 개선 및 전기차 배터리 모멘텀 기대감”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1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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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내년 2분기부터 점진적 회복 전망”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11월 23일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따른 정유 업황 개선의 기대감을 반영해 주가가 탄력적으로 회복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연내 긴급 사용승인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된다면 석유제품별 업황도 내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이에 앞서 업황 개선의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라 내다봤다.

동일 보고서에서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2차 전지) 모멘텀과 분리막(소재) 사업 상장이 기대감을 높인다”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0년 20GWh에서 2025년 100GWh로 크게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제시한 배터리사업 실적 가이던스는 2021년 3조 원대 중반의 매출, 2022년에는 5조 원대 중반의 매출 및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추가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와중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상장에서도 2021년 실적 기준 6조 원의 기업가치 도출이 가능해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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