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차 재난지원금 3.6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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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차 재난지원금 3.6조 추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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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량안보 수호하는 농·축산인 초청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량안보 수호하는 농·축산인 초청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정부가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 3조6000억원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등 선심성·낭비성·전시성·홍보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제 위기 직격탄을 맞는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피씨방 등 피해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을 위해 3 6000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 “당 정책위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6대 민생예산을 증액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6대 민생예산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예산 △전국민 코로나 백신 등 국민 건강 지킴예산 △긴급 돌봄 지원 등 아이사랑 예산 △약자와 동행 예산 △농촌살림예산 △국가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된다. 이 정책위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이 2단계로 격상되면서 등교에 어려움을 겪을 아동, 청소년 긴급 돌봄 지원금을 초중고생까지 20만원 일괄 지급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인 업종의 소상공인 특별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정책위의장은 코로나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도 “사활을 걸겠다”며 “전국의 5000만명이 맞을 코로나 백신을 위해 1조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조기 치료와 예방을 위해 전국의 감염병 전문병원 3곳을 6곳으로 추가해 국가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센터 지원 등 아이돌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라면형제 사건 등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급식 지원비를 2배로 인상하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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