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 꾸미기’와 ‘휴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1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자체 브랜드 ‘올타’(ALLTA)를 론칭했다.
올타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콘셉트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All Living Life Trend is ALLTA’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밤이 가장 긴 마을로 알려진 노르웨이 ‘알타’(ALTA)의 지명에서 착안했다. 북유럽은 춥고 밤이 길어 오랜 실내 생활에도 질리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의 가구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올타는 북유럽 감성의 공간을 제안하며, 매트리스·토퍼·필로우 등 휴식과 수면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기능성·고품질의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리빙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타의 첫 번째 상품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최근 유럽·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4세대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기술을 적용했다. 스프링 매트리스의 탄성과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포근한 장점만을 결합한 형태다. ‘탑 피버’·‘폼 존’·‘스프링 존’으로 구성된 총 29cm 높이의 3중 구조 매트리스로, 한국인의 수면 특성에 맞는 최적의 밀도와 편안함을 구현했다.
스프링 존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6회전 스트링이 아닌, 침대 전문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급 모델에만 사용되는 고탄성 10회전 독립 스프링을 적용했다. 또 스프링을 개별 포켓으로 감싸 마찰과 소음을 방지했다. 폼 존은 총 70㎜의 올타 전용 매트리스를 적용했다. 30㎜ 고밀도 메모리폼이 내장돼 체압을 골고루 분산시켜 뒤척일 때도 몸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또 3세대 통기성폼으로 외부 온도의 영향을 적게 받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줘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40㎜의 엑스트라폼은 스프링 존과 폼 존의 완충 작용을 통해 안정감을 더욱 높여준다. 탑 피버는 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소재 ‘비스코스’와 ‘모달’ 원단의 삼중직 소재로 피부에 닿았을 때 포근함을 극대화했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제품 원형의 20% 크기로 압축 포장된 상태로 비대면으로 배송돼 번거롭게 배송일을 조율할 필요가 없다. 박스에 손잡이와 바퀴가 있어 간편하게 셀프 설치가 가능하다. 혼자 설치가 어려운 고객은 유료 설치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K·Q·SS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84만원 대(Q사이즈 기준)로 백화점 브랜드 대비 절반 수준이다.
올타는 지난 21일 론칭 방송에서 60분 동안 주문건수 1200건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올타를 ‘수면’ 전문 상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용품’, ‘가전’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중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에 이어 ‘하이브리드 토퍼’를 론칭할 예정이다. 올타만의 메모리폼과 미니포켓 스프링을 적용할 예정이며, 사계절 교체 가능한 커버세트로 선보인다. 내년 초부터는 옥수수 섬유 등을 사용한 친환경 침구를 비롯해 러그와 카페트 등 인테리어 용품, 스피커, 청소기 세트 등 가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과 휴식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최고급 품질과 가성비 높은 자체 브랜드 올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 개발 상품을 비롯해 국내외 침구·인테리어 용품 등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여 리빙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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