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대천신협 조수진 대리‘우리 동네 시민 경찰’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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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대천신협 조수진 대리‘우리 동네 시민 경찰’선정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1.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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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홍완선 서장,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경찰서는 23일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천신협 본점 직원을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하고 표창 및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

‘우리 동네 시민 경찰’이란 범인 검거·범죄 예방 및 인명구조 등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해 포상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대천신협 본점에 근무하는 조수진 대리는 평소처럼 근무하던 중 72세 할머니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현금 3천만 원을 인출 하려는 모습을 포착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 곧바로 112 신고함으로써 현금 수거 책을 검거하며 범죄로부터의 피해를 사전차단했다.

이날 실제로 할머니는 아들의 채무 5천만 원을 변제하지 않을 경우, 살해하겠다는 피싱 전화를 받고 수협에서 2천만 원, 신협에서 3천만 원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완선 서장은 “이번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금융기관 직원들이 전화금융사기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민·경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로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보이스 피싱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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