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 1상·치료제 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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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 1상·치료제 2상 승인
  • 이광표 기자
  • 승인 2020.11.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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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국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과 치료제 동화약품의 ‘DW2008S’ 임상 2상 시험계획을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승인은 총 30건이고, 이 중 22건(치료제 19건, 백신 3건)이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조합기술로 제조한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경우 항체가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이에 앞서 임상시험을 승인한 2건의 백신은 'DNA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 유전자를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였다.

동화약품의 ‘DW2008S’ 임상 2상은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 의약품은 천식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천연물 의약품이다. 천식치료제 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했고, 현재 천식치료에 대해서도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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