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운행 감축…‘1천만 시민 멈춤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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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운행 감축…‘1천만 시민 멈춤기간’ 선포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1.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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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연말까지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운영 제한
지하철, 27일부터 운행 횟수 20%↓…막차 시간 단축
“서울 특성 반영해 거리두기 3단계 준하는 선제 초치”
23일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서울시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000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3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이 감축된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충분한 안내 후 27일부터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줄인다. 향후 비상 상황이 지속되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자정에서 밤 11시로 단축할 계획이다.

수능은 물론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는 대학별 논술·면접시험 대비 특별대책으로는 시교육청·자치구가 함께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수능 1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카페 등 중점관리 시설을 방역하고,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곳을 철저히 점검한다.

서울형 정밀 방역은 종교시설·직장·요양시설·데이케어센터·실내 체육시설·식당·카페·방문판매업·노래연습장·PC방·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종교시설은 2단계에서는 정규예배 등 인원이 좌석의 20%로 제한되는데, 서울시는 아예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등을 금지한다.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 운영을 중단하고,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도 제한한다.

춤추기 등으로 비말 전파 우려가 높은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다.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룸별 인원수를 제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 조치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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