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성형외과 “수능 후 쌍꺼풀수술, 수술하면 안 되는 눈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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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성형외과 “수능 후 쌍꺼풀수술, 수술하면 안 되는 눈도 있어”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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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쌍꺼풀수술만 진행하면 수술 전보다 더 답답한 눈매 돼
김재곤 노트성형외과 원장. 사진=노트성형외과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수능 시기가 다가오면서 쌍꺼풀수술, 눈매교정수술 등 눈 성형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 환자 문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23일 노트성형외과에 따르면 대학 입학 전 이미지를 바꾸고, 겨울방학을 회복기간에 활용하기 위한 수험생들이 많아 졌다. 쏟아지는 수능이벤트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이 쉽게 접하게 되면서 쌍꺼풀수술을 가벼운 시술처럼 여기는 것도 눈 성형 고객 증가 추세에 한몫을 했다.

늘어나는 것은 쌍꺼풀수술을 하는 환자 수뿐 아니다. 그에 비례해 불만족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과한 욕심이나 유행하는 눈 모양에 맞춰 개개인에 맞지 않는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쌍꺼풀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부기가 빠지지 않아 보이는 소시지 쌍꺼풀이 대표적인 불만족 사례이다.

이는 눈썹과 눈 사이가 좁거나, 눈두덩이 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지 않고 무작정 쌍꺼풀수술만 진행해서 생기는 경우이다. 쌍꺼풀이 없어도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좁아 답답해 보이는데 여기에 쌍꺼풀까지 만드니 수술 전보다 더 답답한 눈매가 되는 것이다.

이런 케이스는 쌍꺼풀 라인을 만들 공간을 여유 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핏리프팅을 병행하면 된다. 헤어라인 부근에 1cm정도 작은 절개창을 내어 이마를 박리한 후 눈썹을 끌어 올려주는 수술인데, 아이핏리프팅을 통해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넓혀 쌍꺼풀을 만들 공간을 충분하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쌍꺼풀수술 후에도 눈매가 어색하고 졸려 보이는 증상도 불만족으로 널리 알려진 사례다. 이런 경우는 눈뜨는 근육이 약해 생기는 안검하수를 교정하지 않고 쌍꺼풀 수술만 진행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는 눈매교정수술을 진행해 눈 뜨는 근육의 힘을 늘려주고, 쌍꺼풀 라인을 잡아주면 된다.

김재곤 노트성형외과 원장은 “눈성형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다고 해서 결코 쉽게 생각해도 되는 수술이 아니다”며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은 물론 눈 상태, 비율, 검은 눈동자 노출량은 물론 피부의 두께, 눈 모양까지 생각해야 하는 정교함이 요구되는 수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 혹하는 수능 이벤트 마케팅에 따라가기 보다는 쌍꺼풀수술, 눈매교정수술 등 눈성형에 대한 집도의의 풍부한 수술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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