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광폭 행보’ GS리테일, 하나로유통과 공동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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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광폭 행보’ GS리테일, 하나로유통과 공동사업 업무협약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1.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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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공동개발·배송 플랫폼 공유·해외소싱 공동 추진 등
양사의 동반성장뿐 아니라 고객가치 제공하는 계기 될 것
GS리테일과 농협하나로유통이 공동 매입해 판매에 나서는 진라면 상품.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과 농협하나로유통이 공동 매입해 판매에 나서는 진라면 상품. 사진=GS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GS리테일이 KT와의 디지털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에 이어 농협하나로유통과 손을 잡았다.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잡고 근거리 유통 소매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농협하나로유통과 23일 서울 신촌에 있는 하나로유통 본관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상품의 공동 개발 △배송 플랫폼의 상호 공유 △해외 소싱의 공동 추진 등의 사업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상품의 공동 개발을 위해 양사의 구매 담당자(MD)들도 머리를 맞댄다. 양사는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생산 물량은 늘리고 원가는 절감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부터 농협하나로유통의 신선한 농·수·축산품 식재료로 GS리테일이 도시락 3종 등을 생산해 수도권 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 50여 개 점에서 판매한다. 또한, 양사는 오뚜기 진라면 등 16종의 상품을 제조사로부터 공동 매입해 함께 판매한다. 상품 매입 규모가 커지는 만큼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게 GS리테일측 설명이다.

아울러 각 회사가 보유한 배송 플랫폼을 공유해 물류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해외 상품 소싱도 공동으로 추진해 여러 사업 영역에 걸쳐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그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 해왔다”며 “농·수·축 1차 상품 강점을 가진 농협하나로유통과의 이번 업무 협력이 양사의 동반성장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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