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방역물품 기탁 이어져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물품' 연이은 기탁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물품' 연이은 기탁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에 이웃사랑을 담은 ‘사랑의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소재 건축자재업체 ㈜백광(대표 강춘형)’이 지난 20일 태안군청을 방문해 관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5천 매(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선한이웃(소망감리교회 목사 이은성)’도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0포(1톤)과 라면100박스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상근)’이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사랑의 김치’ 100박스(1톤, 360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백광 강춘형 대표는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서로 도와가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성 목사와 한상근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센 가운에 태안군에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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