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로 전해진 초등생들의 따뜻한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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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보건소로 전해진 초등생들의 따뜻한 손편지
  • 오기춘 기자
  • 승인 2020.11.22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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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보건소에 근무하는 코로나 19 의료진들에 보내온 초등생들의 따뜻한 손편지(사진제공=동두천시)
보건소에 근무하는 코로나 19 의료진들에 보내온 초등생들의 따뜻한 손편지(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보건소(소장 이승찬)는 지난 18일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재 소요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로부터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전달 받았다. 편지에는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마스크 잘 쓰고 손씻기 잘하겠습니다.” 등 진심어린 응원과 따뜻한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첫 확진자가 2020.1.20. 발생 이후 300여일이 지나고 최근 일일 확진자도 3백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진의 피로도가 커지는 가운데 동두천시 소요초등학교 학생들의 의료진 및 직원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보낸 손편지가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직접 그린 그림과 손으로 눌러 썬 편지에서 학생들은 “나는 마스크를 써도 아프고 갑갑한데 의료진은 얼마나 힘드실까?”, “의료진들 덕분에 등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코로나 백신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등의 글을 포함하여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밤낮없이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고생하는 의료진을 항상 응원한다고 글을 끝마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답답해할 텐데 의료진 덕분에 등교할 수 있다는 학생들의 감사와 응원의 격려편지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전달된 손편지는 시민들에게 응원과 감동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보건소 1층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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