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코로나 유증상 의심자 선제적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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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코로나 유증상 의심자 선제적 검사 실시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0.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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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전지역 대상 … 코로나19 지역확산 확진자 조기 발견 총력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이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갈말읍을 비롯해 김화 서면, 근남 철원읍 동송읍 등 6개 읍·면 전주민 중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되는 군민,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한다.

이번 전수검사는 철원군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검사 진행을 위해 11월20일은 갈말읍 주민을, 11월21일은 김화 서면, 근남 지역 주민, 11월22일은 철원읍 동송읍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의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철원군에서는 보건소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임상병리사 1명, 역학조사 8명, 행정 4명 등 25명과 강원도 결핵협회 8명 등 모두 33명의 인력이 선별진료 검사에 투입된다.

철원군과 강원도는 지난 18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지역 주민 중 유증상자의 선제적 검사비 지원에 관해 협의를 거쳤다. 이번 전수검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군비와 도비를 1대1로 매칭해 마련한다. 보건소 전 직원은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19의 증세가 의심되는 유증상자를 우선적으로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기 위해 유증상 의심자의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며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강력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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