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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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착공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1.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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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소재 및 제품 성능평가 공간 마련… 안전보호 섬유제품 기술개발, 품질확보를 위한 시험분석 장비 6종 구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들어선다.

전라북도는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일원에서 우범기 정무부지사, 강경성 산업부 정책실장,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전북도의회 김철수 농산경위 위원장 등을 비롯해, 섬유 출연 연구기관 및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는 부지면적 500평, 건축연면적 800평(지상 3층)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총 145억 원을 투입했다. 센터는 안전보호 융복합 소재 및 제품의 분석과 인증 지원을 위해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6종의 안전보호 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21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소재 및 제품의 통합적인 성능평가가 가능한 곳은 이날 기공식을 가진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정부와 전북도는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범용소재를 적용한 완제품 중심에서 기능성 및 고성능 섬유의 장점을 통합시킨 안전보호 소재 및 제품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기공식과 더불어, 전북도와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그리고 ㈜블랙야크 아이앤씨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 지역 내 직접투자 및 고용창출, 신규 국책사업 발굴, 기술교류·이전 및 기술자문 등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기능성 아웃도어 등 첨단의류 분야 장비를 생산해 온 모기업인 비와이엔블랙야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복, 안전화 등 산업안전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안전보호 융복합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섬유기업과 협업해 안전보호 소재 개발 및 제품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안전에 대한 현안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기존 전북의 섬유산업이 안전보호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하고, ㈜블랙야크아이앤씨와 도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 구축함으로써 도내 섬유산업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전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섬유산업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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