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0] “억대 빚더미 극복”… 재도전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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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20] “억대 빚더미 극복”… 재도전의 날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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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 2020‘의 특별 행사로 ’2020 재도전의 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도전 기념식(유공포상, 공모전 시상 등), 재도전 사례발표, 토크콘서트, 재도전 투자 설명회(IR) 등 개최되며 사전녹화를 거쳐 20일 오후 12시부터 중기부‧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재도전 사례발표에서는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송진주 헤이스타즈(교육플랫폼 서비스) 대표와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지용진 모션케어컴퍼니(필라테스기구 제조)의 대표 등 재도전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실패 후 재도전까지의 경험을 공유한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재도전 창업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IR) 대회인 재도전 투자 설명회는 지난 1~3회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피칭기업 14개사가 참여해 후속 연계 투자를 목표로 피칭 경쟁을 펼쳤다.

1위를 차지한 씰링크(무윤활 회전축 밀폐장치 개발업)는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에 활용되는 제조장치 부품 전문 업체로, 일본이 주도권을 쥐었던 시장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10억 원 투자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인기상을 수상한 프로키온(반려동물 헬스케어)은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서비스(펫프라이스 어플)를 통해 지난 8월 투자자들로부터 6억원의 투자유치를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1~3회 투자 설명회 대회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천연소재 항균 항염 소재 업체 바른은 재기지원펀드 운영사인 동문파트너즈로부터 5억원 시드 투자 확정과 함께 최근 글로벌 바이오분야 대기업과 전략투자를 위한 협상이 본격 진행 중에 있다.

쿠기는 투자유치단으로 함께한 한국수자원공사와 신기술 협약이 확정돼 협업이 진행 중이며, 키나바도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다수의 세계 최고 기업인은 과거의 실패 경험을 딛고 일어섰다”며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다음번 도전에서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오늘 여러분이 경험하는 실패도 내일의 더 큰 성공을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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