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동행 비전… 스타트업 조력자부터 협력사 지원, 미래기술 연구까지 상생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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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동행 비전… 스타트업 조력자부터 협력사 지원, 미래기술 연구까지 상생경영 속도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1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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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7월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7월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메시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지원, 협력회사 지원, 미래기술연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8일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8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C랩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메시지에서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다 함께 실천해 가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5개, 소재 분야 7개, ICT 분야 9개 등 총 31개로 연구비 396.3억 원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16개, 소재 분야 206개, ICT 분야 212개 등 총 634개 과제에 8,1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사업도 이 부회장 체제 이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각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100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지원해 국내외 바이어 발굴,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들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도 2010년부터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협력회사의 설비 투자·기술 개발 등 필요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1·2차 협력회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회사로 확대해 3차 협력회사 전용 펀드(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억원을 지원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회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곳도 삼성이었다. 당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하자 삼성은 상생형 스마트공장보급사업을 통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 전수해 생산량을 50% 이상을 늘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으로 삼성전자의 상생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삼성의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재계의 사회공헌 바람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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