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토스증권’ 출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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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문 ‘토스증권’ 출범 임박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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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 본인가안 상정, 연말·연초 영업 개시 전망
사진=토스
사진=토스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토스증권이 국내 첫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공식 출범한다.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본인가안이 통과돼 증권업 진출이 확정됐다.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과 전산 연동 작업 후 내년 초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은 340억원, 직원 수는 80명이다. 1800만명에 이르는 토스의 간편 송금 서비스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간편한 MTS 서비스를 앞세워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투자 입문자의 시각에서 MTS의 모든 기능을 설계하고, 메뉴의 구성이나 명칭, 투자 정보의 탐색 등 주요 서비스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면서 “기존 증권사의 MTS가 복잡하게 느껴졌거나 주식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투자자에게 토스증권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증권은 그동안 증권사로서 안정적 운영을 위해 IT 시스템과 인력을 충원 및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해 왔다. 모바일 전문 증권사 특성 상 총 인원 중 IT부문 인력이 60%에 달한다. 핵심인 원장 시스템은 증권 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이, 서비스 프론트는 토스증권 측에서 맡아 개발을 완료했고, 고객 편의를 위한 콜센터 구성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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