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이혜훈 등 속속 서울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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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이혜훈 등 속속 서울시장 도전장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1.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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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혜훈 출사표...김선동은 다음주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18일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도 오는 19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외곽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낸 당내 대표 경제 전문가다. 국민의힘 김선동 전 사무총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5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국민의힘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또한 4선에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여권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는 전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당내 경선 출마를 전제로 지금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제 의사를 밝힐 것이다. 이달 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여성후보군으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세를 타며 20대 국회에 입성한 박주민 의원과 개혁 이미지가 강한 재선의 박용진 의원도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요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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