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RG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발리 최고급 호텔 선순위 대출펀드와 메자닌 투자펀드를 출시했다.
18일 RG자산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섬 소피텔호텔(Sofitel Hotel)에 1억2500만달러(메자닌 3500만달러, 선순위대출 9000만달러) 규모의 대출펀드 투자를 각각 완료했다. 한화로 약 1400억원 규모다.
발리 소피텔호텔 인수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이 투자자로 참여해 메자닌 투자 금액은 지분으로 전환 가능한 옵션을 갖고 있다.
해당 호텔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지 등으로 유명한 발리섬의 최고급 시설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발리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운영경비를 대폭 절감해 인도네시아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RG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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