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기대 못 미치는 ‘전자코’…드림텍 “타임 테이블대로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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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기대 못 미치는 ‘전자코’…드림텍 “타임 테이블대로 순항 중”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1.17 14: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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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코, CE 등록 후 최적화 ‘잰걸음’…드림텍 “초도 물량 납품해 기능 고도화”
양산 준비 마친 상태…내년 고객사 확보하면 생산 본격 돌입
전자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드림텍 제공
전자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드림텍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0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진단기기 ‘전자코 솔루션’ 개발 성공 후 5개월 넘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드림텍은 이와 관련해 “당초 계획에 맞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드림텍에 따르면 이스라엘 나노기술 전문기업 나노센트는 전자코 솔루션의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드림텍은 나노센트와 함께 해당 기기를 개발했다. 지난해 3월 나노센트에 약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투자, 독점 공급계약 체결한 바 있다.

드림텍은 이에 따라 나노센트에 파일럿 라인 운영을 위한 초도 물량을 지속적으로 양산해 제공 중이다. 파일럿 라인은 기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나노센트는 유럽 내 공항 출입국 시설과 대형 경기장 출입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받은 진단기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전자코 솔루션은 냄새를 구분해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전자장치를 기반으로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호흡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체온 검사나 진단키트보다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 여부도 선별할 수 있다.

드림텍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올해까지는 전자코 솔루션의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려면 파일럿 라인 운영을 마쳐야 한다. 검사시스템이 구축되고 고객사가 확보되면 내년에 본격적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전자코 솔루션이 열화상 카메라 등과 함께 ‘1차 스크리닝’ 장비로 사용될 것으로 본다. 드림텍은 현재 전자코 솔루션의 양산 시설을 구축한 상태다.

전자코 솔루션은 지난 6월 개발돼, 한 달 뒤인 7월에 유럽통합안전인증(CE) 체외진단기기 등록을 마쳤다. 드림텍이 이 같은 사안을 발표하자 유가증권시장에서 반응이 곧장 나타났다. 드림텍 주가는 5월까지만 하더라도 6000원 선에 거래됐으나, 개발 성공 발표 후 9000원 대로 오르더니 7월에는 1만원을 돌파했다.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진단기기 시장 확대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년가량 전자코 솔루션과 관련된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시장의 시각이 나오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드림텍이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470억원 자금 조달을 결정하며 8월초 2만1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1만1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상증자 목적은 스마트 의료기기, 5G 부품 및 모듈 사업 등의 생산 설비 구축이다.

드림텍은 전자코 솔루션 CE 등록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지문인식 모듈 단독 공급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기기 출시 등의 성과를 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일부 개인 주주들은 드림텍 주가를 두고 “성과 없는 전자코 솔루션으로 가격을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드림텍은 이 같은 해석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전자코 솔루션 사업을 멈춘 게 아니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는 설명이다. 실제로 CE 등록은 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해 성능 고도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다만, 미국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최근 90%가 넘는 예방률의 코로나19 백신 중간결과를 발표한 점은 진단기기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드림텍 관계자는 “전자코 솔루션 분석 알고리즘이 신종플루·메르스·사스와 같은 급성 호흡기 질환 스크리닝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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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조까요 2020-11-19 11:25:24
8월9월10월11월동안 한 노력이라고는 50억짜리 심전도패치공시 하나다. 씹어먹을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