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새로운 10년 도약 비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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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새로운 10년 도약 비전 추진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0.1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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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당진항 개발 계획, 해양수산부 항만정책 방향·추진전략 반영 추진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당진항만을 물류수송과 관광 레저 및 친수공간 까지 결합 아우르는 항만 확대안을 해양수산부 2030 항만정책 기본계획에 담기로 했다.
 
당진시는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당진항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해양수산부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에 당진항에 대한 개발계획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은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향후 10년 동안의 정책 방향을 포함하고 있는 계획으로, 우리나라 항만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담기게 된다.

당진항 기본계획은 기존 항만기능의 본질인 물류수송에 충실하면서 관광ㆍ레저 및 친수공간까지 결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수립했다.

우선 서부두 연결성을 가속화하고, 물류항만 육성과 친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설계 마무리단계에 있는 신평~내항간 연륙교(L=3.1km)가 2025년 완공될 경우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를 대폭 단축해 30년간 약 5,332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서부두 매립지역 내 진입도로(L=5.8km)도 반영되도록 하여 연륙교와 연결성 향상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또한, 항만 물동량 증가 수요를 대비해 송산 일반부두 2선석을 반영토록 할 예정이며, 음섬포구 주변에 해양레저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춘 친수공간 약 40만㎡를 주변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신청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 절차인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 집중하는 한편 관련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시 기호연  항만정책팀장은 “관련 기관 및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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