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해 위한 '다국어 자료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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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해 위한 '다국어 자료실' 확대
  • 배정빈 기자
  • 승인 2013.05.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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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말까지 나주, 부산 등 9곳 신규 설치

[매일일보] 국제화 시대를 맞아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국어 자료실'이 늘어난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다문화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다국어 자료실이 올해 말까지 전국 공공도서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9곳에 신규로 설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 실사와 인터뷰 등으로 접근성과 이용률을 고려해 다국어 자료실 설치 시설을 선정했다.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유휴 공간 등에 다국어 자료실을 설치해 도서자료와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다국어 자료실이 신규 설치되는 곳은 경기 부천의 외국인노동자의집과 포천의 포천일동도서관, 인천 남동구의 미추홀도서관, 부산 남구도서관, 대구 서부도서관 등이다.

충북 단양 다누리도서관, 충남 서산시 충남서부평생학습관, 전남 나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남 보성군 벌교공공도서관 등에도 다문화 자료실이 마련된다.

기존에는 경남교육청이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개관한 거제도서관의 다국어 자료실 등 총 29개 다국어 자료실이 전국에서 운영됐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수요가 있는 곳에 다국어 자료실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동화구연, 책읽기, 문화탐방 등 다국어 자료실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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