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개막 D-1... 관전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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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개막 D-1... 관전 포인트 셋
  • 강미화 PD
  • 승인 2020.11.1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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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10주년 기념 공연에 걸맞는 황홀한 캐스팅 라인업과 배우들의 열연
무대, 음악,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두 갖춘 유일무이 '토털패키지' 대작
11월 17일 LG아트센터 개막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스틸. 사진 제공=EMK.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스틸. 사진 제공=EMK.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베스트 시즌을 예고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오는 1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 뮤지컬 흥행 포문을 연 대작으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 관전 포인트 #1. 서사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이번 시즌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몬테크리스토’의 항해에 함께 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극 중 촉망받는 선원이었던 '에드몬드 단테스'의 인생에 파란을 몰고 온 계기이자 복수를 향해 출항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두 상징하는 거대한 돛은 마치 관객들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마르세이유에 있는 듯한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더불어, 극 중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장면에서 서서히 복수의 대상들을 옥죄어오듯이 직하강하는 무대 장치는 드라마틱한 효과로 강렬한 악센트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구윤영 조명디자이너와 송승규 영상디자이너가 합류해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저택과 악명 높은 감옥, 보물이 가득한 동굴 등 광활하고 다양한 공간을 3D 영상과 조명을 이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해낼 것이다. 특히 '에드몬드'가 '파리아 신부'의 시체 자루에 들어가 바다에 버려진 뒤 감옥을 탈출하는 장면은 생생한 영상을 무대와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마치 실제로 수중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의 변화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0주년 기념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EMK 공식 유튜브 계정에 '백투더몬테'라는 카테고리로 업로드된 지난 10년간의 과거 영상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0주년 기념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스틸. 사진 제공=EMK.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스틸. 사진 제공=EMK.

▲ 관전 포인트 #2. 10주년 기념 공연에 걸맞는 황홀한 캐스팅 라인업과 배우들의 열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황홀한 캐스팅도 10주년 기념 공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는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열연할 예정이다.

초연부터 2020년까지 전 시즌 참여한 엄기준은 더욱 깊어진 내공과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완벽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사랑받는 카이는 2016년도 이후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캐스팅되어 4년 간 더욱 깊어진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돋보이는 아우라와 감미로운 보이스의 신성록은 작품의 전개에 따라 순애보적인 모습부터 불타는 분노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의 전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에는 옥주현, 린아, 이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2010년 초연 당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흥행을 이끈 초연 멤버 중 하나인 옥주현은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메르세데스'를 선보일 전망이며,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출연할 린아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로 극 중 인물의 기쁨, 슬픔, 분노를 모두 표현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음색으로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지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메르세데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몬데고' 역에는 전 시즌 무대에 오른 최민철을 비롯해, 김준현, 강태을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작품에 신선함을 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스틸. 사진 제공=EMK.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스틸. 사진 제공=EMK.

▲ 관전 포인트 #3. 무대, 음악,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두 갖춘 유일무이 '토털패키지' 대작

지금까지 수 많은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던 '숟가락 탈출' 장면의 시초로 꼽히는 '몬테크리스토'는 현대까지 복수극의 원조로 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통쾌한 복수극과 함께 진정한 사랑과 화해 그리고 용서의 메시지를 함께 녹여낸 ‘몬테크리스토’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완벽한 엔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0년 초연 당시 OST 발매와 동시에 OST 음반 종합판매 1위를 석권하며 화제를 모았던 장중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는 '몬테크리스토'의 백미라고 칭해지는 만큼, 이번 시즌에도 '몬테크리스토'의 웅장하고 애절한 멜로디는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10주년을 맞아 한층 화려해진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 그리고 10주년이 아니고서야 만날 수 없는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무장한 이번 시즌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대중들이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토털패키지' 작품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다.

한편, 10주년을 기념해 베스트 시즌을 예고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11월 17일(내일) LG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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