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2년 반만에 25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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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년 반만에 2500선 돌파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1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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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상승 출발…843.49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10선까지 올라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10선까지 올라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크게 상승하며 2년 6개월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93.87)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 출발한 뒤 1%내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수가 이처럼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5월3일(2507.91) 이후 처음이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반등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 당선으로 기울면서 신흥국향 자금이 유입되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발표로 2500선에 턱밑까지 오른 끝에 2500선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35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45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2.22%), 전기전자(1.94%), 금융업(1.28%), 보험(1.28%) 등이 오르고 있다. 화학(-1.32%), 기계(-0.7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로 보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썼던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69% 오른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도 오름세다. 다만 LG화학(-3.97%), 삼성SDI(-3.0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2포인트(0.31%) 오른 841.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4.35포인트(0.52%) 오른 843.49에 출발해 개인, 기관이 각 50억원, 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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